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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구로구청장 자진사퇴에 사과한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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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서울 구로구청장이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자진 사퇴한 뒤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한동훈 대표가 나서 직접 사과했다.

한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적 마인드 부재에 대해 참담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직을 부업으로 여기는 이런 사람이 국민의힘에서는 없어야 한다. 앞으로 국민의힘에서 이런 사람이 절대 공천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백지신탁을 사전에 약속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4월로 예정된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이 후보를 공천할지에 대해 그는 "나중 문제라 살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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