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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입주 앞둔 신혼부부 '미리 내 집' 1호..."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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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 1호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 전 사전 점검을 했습니다.

신혼부부들과 만나 주거 부담 고민을 들은 뒤,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월 정식 입주를 앞둔 옛 둔촌주공아파트, 올림픽 파크 포레온을 찾았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의 입주 예정자들과 함께 집안 곳곳을 점검하는 겁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몇 층으로 배정받으셨어요? (저희는 20층이요) 더 좋네.]

평균 경쟁률 60대 1을 뚫고 당첨된 신혼부부들은 25평 기준 전세 보증금 4억 2천여만 원에 최소 10년 동안 이 집에서 살게 됩니다.

해당 면적의 현재 호가가 8억 원 정도인 걸 고려하면, 거의 반값 전세인 셈입니다.

주거 부담을 덜게 된 부부들은 감사를 전하면서도, 20년 후 주택 매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부동산 오름세를 안정시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서울시 '미리 내 집' 입주 예정자 : 지금 집값 상승 속도를 봤을 때 20년 후에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이 60억 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안정화해야 합니다.)]

[서울시 '미리 내 집' 입주 예정자 : 지금 대출이라든가 그런 걸 규제하고 있어서 (전셋값) 4억3천만 원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오 시장은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전폭적인 공급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주거문제 때문에 결혼 망설이시는 분들께는 과감하게 용기 낼 수 있는 그런 주거 공급,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미리 내 집'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서초구와 성동구, 동대문구에 400여 가구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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