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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년 연속 준우승' 김연경, 올해는 우승의 한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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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가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까지 딱 1승 만을 남겼지만, 흥국생명은 내리 세 세트를 내줬고, '배구여제' 김연경은 눈물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우승 후 은퇴를 바라는 김연경은 현역 연장을 선택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2023년 4월)
"(은퇴를) 어느 정도 생각을 했었는데 마무리가 또 좋지 않아 가지고, (팬들이)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알고 있어서..."

절치부심한 그 다음 시즌.

이번에는 챔피언결정전 세 경기에서 홀로 74득점, 그야말로 '고군분투'했지만, 결과는 또 준우승이었습니다.

그의 선택은 또 다시 도전이었습니다.

김연경 (지난 4월)
"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988년생으로 은퇴가 거론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기량은 여전히 압도적입니다.

지난시즌 6번 중 2번 라운드 MVP를 수상했고, 여러 공격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리그 최우수선수까지 휩쓸었습니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컵대회에서도 4강 진출 실패의 아쉬웠던 팀 성적에 비해, 개인 성적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외로운 에이스에겐 결국,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흥국생명은 개막을 3일 앞두고 아시아쿼터 교체를 발표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올시즌 여자배구는 19일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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