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로 확보한 압수물 수억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17일) 절도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정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경사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원에 출석한 정 경사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투자 실패 손실을 메우기 위해 범행한 건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에서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진 정 경사는 도박 사건에서 압수한 현금 등 3억 원 상당의 압수물을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사무실에서 정 경사를 긴급체포한 뒤 그제(15일) 직위 해제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 퀴즈 이벤트 바로 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