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 |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올해 3분기 영업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어든 16조9천억원, 영업 적자는 4천32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영업 적자로 전환한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및 정제 마진이 하락 전환하고, 석유화학 아로마틱스 제품별 가격이 둔화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자회사인 SK온의 영업적자 지속도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그간 SK온의 펀더멘털 부진 장기화에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부정적 투자 의견을 견지했다"며 "이번 분기 기점으로 고객사의 출하 정상화에 기반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SK온은 업황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SK온의 중장기 영업흑자 달성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며 "SK온의 추세적 펀더멘털 회복 가시성이 발현된다면 투자 의견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보유'(hold), 목표 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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