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 로봇 솔루션 '브링' 주거공간·빌딩 적용 확대
16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의 ‘주거단지 로봇 및 빌딩 주차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장성욱(오른쪽)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과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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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과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 공간 등에 도입해 온 브링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레파킹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룬다는 방침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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