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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강호동 농협회장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APC 100개소로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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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 참석

"농축산물 제값 받는 환경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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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2024.07.16.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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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18일 "올해 12월까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형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2026년까지 100개소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조성해 생산성 향상과 판매사업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 참석해 "농축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계약재배 등 수급안정사업을 확대해 가격 안정에도 힘쓰겠다"며 "하나로마트 운영 모델 다양화 27개 APC를 활용한 유통 효율화 등으로 농어민이 생산한 농축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민의 영농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235만명의 영농 인력을 공급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내년에 90개소까지 확충해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비료의 분기별 가격 연동제 운영 등을 통해 영농비 부담도 완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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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대구 달성군 소재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해 청년농업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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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살고 싶은 행복 농촌 구현을 위해선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어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청년농 육성체계를 고도화하고 농촌 왕진버스, 농어민행복센터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은 현재 13억원에서 올해 안으로 15억원, 2028년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해 농축협의 지속발전은 물론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구상을 말했다.

강 회장은 "금융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금융지주는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써 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호금융은 획기적인 제도 개선과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로 1금융권에 버금가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최근 연이은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사고 농축협은 자금지원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계열사는 내부통제 개선과 프로세스 재정립 등 특단의 대책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하반기엔 신설한 미래혁신실을 중심으로 범농협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제 역할을 못하는 성과 부진 계열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정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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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2024.07.16.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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