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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스마트 APC 구축 등 통해 가격안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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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보급형 스마트팜 도입"

"농촌 왕진버스 등 농촌고령화 대응…금융지주 역량 강화"

뉴스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농협중앙회 제공) 2024.8.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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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8일 "2026년까지 스마트 APC를 조성해 판매사업을 현대화하고 계약재배 등 수급안정 사업을 확대해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축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운영모델을 다양화하고 전국 27개 거점 APC를 활용해 유통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도입해 노동력 질환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농어민이 정성대로 생산한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쌀 소비량에 대해서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이라는 쌀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160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1만 8300톤의 쌀 소비를 견인했다. 가공용으로 2만 5000톤을 공급하고 수출과 고객 사원품으로 7100톤을 이용해 5만 톤 이상의 쌀 소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기상이변에 대해서는 "이상기후 전담조직을 신설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무이자 재해자금 5870억 원을 지원하고 최대 50%까지 역량제를 할인 공급했다.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농협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내년 90개소까지 확충해 농촌의 인력난 횟수에 기여하겠다"며 "비료의 분기별 가격연동제 운영과 농약의 가격 차손 보전을 통해 농어민의 영농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또 강 회장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어민 TF팀을 구성해 청년농 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농촌 왕진버스 농어민행복센터와 같은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전개해 사회공헌사업에도 역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금융지주는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정에 힘써 적극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호금융은 획기적인 제도 개선과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로 제1금융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농·축협은 자금 지원 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계열사는 내부통제 개선과 프로세스 재정립 등 특단의 대책을 통해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부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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