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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가마솥밥·군고구마 기네스' 여주 오곡나루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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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여주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을 임금께 바치던 역사와 옛 나루터를 재현하는 가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여주 오곡 나루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가마솥 밥을 맛볼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가마솥에서 펄펄 나는 김이 보이시나요?

지금 이 가마솥 안에서는 여주의 쌀이 맛있는 밥이 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갓 지은 여주 쌀밥과 오곡밥으로 맛있는 비빔밥도 해먹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이 가마솥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분들도 있는데요.

예부터 여주는 남한강 나루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사고파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여주의 이런 전통 문화를 즐기는 '여주 오곡 나루 축제'는 오늘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리는데요.

개막일인 오늘은 축제의 시작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주의 전통 민속놀이인 쌍용거 줄다리기부터 풍년제와 진상 행렬까지 펼쳐졌습니다.

'잔치마당'은 오곡 비빔밥은 물론, 가지를 활용한 덮밥과 채소 튀김 등 여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로 가득한데요.

'오곡 마당'에서는 초대형 장작불 군고구마 통에 직접 고구마를 구워 먹는 '군고구마 기네스'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난전 형태의 오곡장터에서는 고구마와 가지, 땅콩 등 여주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주의 대표 상징인 세종 대왕과 소헌왕후부터 지게꾼과 물장수까지 다양한 조선 시대 복식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영상(조현희) / 서울 송파구 : 올해 제일 큰 축제라고 해서 와봤는데 여기 너무 부스들도 많고 유익한 먹거리나 농산물 같은 소개들도 많아서 좋았고요. 지금 비빔밥 체험해서 먹고 있는데 너무 맛있고 어머님도 너무 만족스러워 하시고...]

'나루 마당'에는 건강과 행복의 소원을 한지에 적어 매다는 '소원지 길'이 마련돼있는데요.

저녁이 되면 남한강의 고요한 물길 위에서 달빛 보트를 타며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한국의 전통춤과 타악을 화려한 LED로 결합한 빛, 춤, 타 공연과 불꽃놀이가 여주의 밤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옛 나루터의 추억이 가득한 이곳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농산물과 함께 정겨운 가을 나들이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주 오곡 나루 축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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