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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대표도 PD도 아냐”…민희진, 어정쩡하게 어도어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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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임기 3년 연장
어도어 “대표 복귀는 불가”


매경이코노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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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지난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다른 안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의 새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 3년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 9월 25일 민 전 대표에 대해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 복귀는 불가하다는 절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 복귀가 필요하다며 이에 반발하는 중이다. 민 전 대표는 법원에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일본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며 “플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대표이사 직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계약상으로는 현재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 권한만으로는 애매한 상황”이라며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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