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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LG·삼성 플옵 찾은 최호정 서울시의장 "다회용기 다른 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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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38개 매장서 다회용기 사용 중

뉴스1

최호정 의장이 다회용기를 점검 중인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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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17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다회용기 이용현황을 점검하고 다회용기 수거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를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잠실야구장 내 치킨, 피자 등 38개 매장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해당 매장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에 식음료를 제공하고 이용객은 사후 시설 내 설치 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자원봉사자 및 활동가가 정리를 돕고 광역자활센터가 수거해 세척 후 매장에 재공급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올해 도입된 야구장 내 다회용기 사용 정책이 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17일은 특히 KBO프로야구 LG와 삼성 간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어 2만 명 넘는 시민들이 야구장을 찾는 날이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등이 최 의장과 함께 했다. 김 의원은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조례'를 발의했다.

현장을 꼼꼼하게 살핀 최 의장은 "많은 관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다회용기 사용과 수거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대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보다 많은 시설에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조만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현장을 방문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확대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해 '지속가능한 서울'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총 131경기에서 다회용기 121만개를 사용해 경기당 1회용기를 약 9210개 감량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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