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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中 '北 파병'에 "모든 당사국, 긴장완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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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론 강조···일각 "北·러에 우회 불만 표시" 해석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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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우리 국가정보원 발표에 대해 “모든 당사자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18일 북한의 파병에 관한 국정원 발표가 나온 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모든 당사국이 정세의 긴장 완화와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원칙론을 되풀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긴장 고조를 꺼려하는 그동안의 중국 입장을 고려할 때 북한과 러시아에 에둘러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작전 부대 4개 여단 총 1만 2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키로 했다"는 한국 정보당국의 발표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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