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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 출석 조사..."반성하고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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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 음주사고 13일 만에 경찰 출석

지난 5일 음주 운전하다 택시 접촉 사고

혈중알코올농도 0.149%…만취 상태 운전

경찰, 음주량·사고 경위 등 집중 조사

[앵커]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문 씨는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면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고개를 숙인 채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 13일 만에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문다혜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 (혐의 다 인정하셨나요?)…. (한 말씀 해주시죠) 죄송합니다. (다른 교통법규위반 여부도 조사받으셨습니까?) 죄송합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문 씨는 조사 직전 취재진에게 사과문을 전달했습니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를 염두에 둔 듯 사과를 받아준 피해 택시 기사에게 감사하다고도 전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도로 CCTV에는 문 씨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차에 탄 뒤 골목에서 행인을 칠 듯 운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또 우회전 차선에서 빨간 불인데도 좌회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문 씨에게 구체적인 음주량과 사고 경위를 비롯한 교통 법규 위반 의혹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문 씨에게 적용할 혐의와 처벌 수위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규 온승원 정진현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김효진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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