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해방의 길에서 신을 위해 영혼 바쳤다"
알카삼 여단 "해방 위해 이슬람 전사들과 함께하자"
"지도자 암살로 저항의 불꽃 끄겠다는 생각은 망상"
헤즈볼라 "신와르가 예루살렘 가는 길 위에서 순교"
[앵커]
하마스가 자신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포로들을 풀어주지 않는 한 인질 석방은 없다며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 보도가 나온 지 24시간이 다 돼서야 하마스가 반응했습니다.
[카릴 알-하야 / 가자지구 하마스 부국장 : 우리는 지도자, 전사이자 형제인 순교자 야히야 신와르 '아부 이브라힘', 하마스 정치 지도자이자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이끈 지도자를 애도합니다.]
하마스는 신와르가 팔레스타인 해방의 길에서 신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바쳤다며 그의 뒤를 이어 계속 투쟁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도 별도의 성명에서 "위대한 순교자 신와르를 향해 행진하겠다"며 "신을 위해서,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는 길에서 이슬람 전사들과 함께하자"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적들이 지도자를 암살함으로써 저항의 불꽃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위대한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위의 순교자가 됐다"며 성명을 냈습니다.
[룰라 흐루브 / 요르단 노동당 사무총장 : 지도자 한 명이 순교하면 백 명이 그리고 저항군 한 명이 순교하면 천 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입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스라엘 저항세력들은 연이어 지도자를 잃으며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항전 의지만큼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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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자신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포로들을 풀어주지 않는 한 인질 석방은 없다며 결사항전을 다짐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 보도가 나온 지 24시간이 다 돼서야 하마스가 반응했습니다.
[카릴 알-하야 / 가자지구 하마스 부국장 : 우리는 지도자, 전사이자 형제인 순교자 야히야 신와르 '아부 이브라힘', 하마스 정치 지도자이자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이끈 지도자를 애도합니다.]
하마스는 신와르가 팔레스타인 해방의 길에서 신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바쳤다며 그의 뒤를 이어 계속 투쟁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칼릴 알-하야 / 가자지구 하마스 부국장 : 가자지구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고, 완전히 철수하고, 우리의 영웅인 포로들을 감옥에서 풀어줄 때까지 이스라엘 인질은 석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도 별도의 성명에서 "위대한 순교자 신와르를 향해 행진하겠다"며 "신을 위해서,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는 길에서 이슬람 전사들과 함께하자"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적들이 지도자를 암살함으로써 저항의 불꽃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망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위대한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위의 순교자가 됐다"며 성명을 냈습니다.
요르단과 리비아, 예멘 등 이웃 중동 국가들에서는 신와르를 추모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룰라 흐루브 / 요르단 노동당 사무총장 : 지도자 한 명이 순교하면 백 명이 그리고 저항군 한 명이 순교하면 천 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입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이스라엘 저항세력들은 연이어 지도자를 잃으며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항전 의지만큼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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