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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뉴욕증시] 다우·S&P500 사상 최고...애플·넷플릭스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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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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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산업평균이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들을 쏟아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애플과 넷플릭스도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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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쏟아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이날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사흘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나흘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116 p, 0.6% 차이로 접근했다.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다우와 S&P500 만이 아니었다.

전날 깜짝 분기 실적을 발표한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11%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 급증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상 최고 행진


다우는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다우는 전일비 36.86 p(0.09%) 오른 4만3275.91로 올라서 16일 시작한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다우는 이달 들어 4일을 시작으로 8일과 9일 잇달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하루를 건너 뛴 11일 다시 사상 최고 행진에 나섰다. 15일 중단됐던 사상 최고 행진은 16일 다시 시작됐다.

이번 주 들어서는 15일 하루만 빼고는 매일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은 23.20 p(0.40%) 상승한 5864.67로 마감했다. 14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 기록을 나흘 만에 갈아치웠다.

나스닥은 115.94 p(0.63%) 뛴 1만8489.55로 올라 3대 지수 가운데 이날 상승폭이 가장 컸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상승했다.

연중 증시 성적이 가장 저조하다는 9월과 10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는 주간 상승률이 0.96%, S&P500은 0.85%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이 기간 0.80% 상승했다.

특히 다우와 S&P500의 6주 연속 상승세는 올 들어 최장 주간 상승세다.

애플·넷플릭스 사상 최고


전날 장이 끝난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한 OTT 업체 넷플릭스는 이날 돌풍을 일으켰다. 넷플릭스는 하루 만에 76.24달러(11.09%) 폭등해 763.89달러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10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 730.29달러에 비해 33.6달러(4.6%) 높은 가격이다.

넷플릭스는 이달 들어 주가가 7.7% 뛰었다.

애플도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대와 달리 판매가 부진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날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아이폰16 중국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 보고서를 낸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에 비해 출시 첫 3주 동안 중국 내 판매가 20%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주가 상승을 촉발했다. 애플은 2.85달러(1.23%) 상승한 235.00달러로 마감했다. 석 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도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

엔비디아는 1.07달러(0.78%) 오른 138.00달러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 13.6% 급등했다.

국제 유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


국제 유가는 반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중동 확전 우려가 약화한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1.39달러(1.87%) 하락한 배럴당 73.0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다. WTI는 1.45달러(2.05%) 급락한 배럴당 69.22달러로 미끄러졌다.

주간 단위로는 8% 안팎 폭락했다.

브렌트는 1주일 동안 7.56%, WTI는 8.51% 폭락했다.

WTI는 주간 단위 낙폭이 지난달 2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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