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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한동훈 "北 우크라전 참전 강력 규탄… 정부 대응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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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전국 광역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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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는 소식에 대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한 대표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 대표는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대표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앞두고 있다.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지 4주 만에 성사된 자리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여당이 여전히 대통령의 하부 조직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내세운 (특검법) 반대 이유는 '대통령에 의해 거부될 것이 뻔해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처구니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한 대표의 목표는 진실을 밝히고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윤석열 이겨 먹기'인듯하다"며 "이런 오해 받기 싫다면 윤석열 대통령 면전에서 '특검을 받으라'고 요구하라. 그게 한 대표가 말하는 '국민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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