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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강원도청 70년 만의 신축…신청사 '모노리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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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70년 만의 신축…신청사 '모노리스' 공개

[생생 네트워크]

[앵커]

70년 만에 신축을 추진 중인 강원도청 신청사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경복궁에서 영감을 얻은 사각형 구조의 건물로 행정복합타운의 역할은 물론이고, 도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룡산을 배경으로 들어선 거대한 사각형의 건물.

10만㎡ 부지에 낮고 수평적으로 들어선 구조물은 마치 옛 궁궐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번 강원도청 신청사 설계 공모에 당선된 모노리스의 조감도입니다.

9층 규모의 본청과, 4층 규모의 도의회, 주민편의시설이 궁전의 회랑 형태로 연결되고 전면부엔 대형 광장이 들어섭니다.

각 건물의 연결 공간도 열린 광장으로 꾸며져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양쪽엔 산과 물을 주제로 한 자연공간이 조성되고 밤에는 빛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동우 / 건원 건축사무소 설계사업본부장> "상징성도 있지만 당연히 공공성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배치를 해서 대민시설을 앞쪽으로 빼기도 하고 그 주변에 조경을 가지고 도민들이 와서 즐기게도 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강원도청은 70년 만에 이곳 봉의동을 떠나 동내면 고은리의 새 건물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최대 관건인 토지 보상은 현재 55% 정도로 내년 6월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5천억 원에 육박하는 사업비는 기금을 통해 준비 중인데 현재까지 예산 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준호 / 강원도 도청이전추진단장> "다음 달 되면 저희들이 내년 예산을 의회에서 심의할 겁니다.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저희들이 사업 추진하는 데 문제 안 되게끔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도청을 옮기더라도 역사성을 간직한 현재 건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영상취재기자 : 박종성]

#강원도 #도청 #이전 #모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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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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