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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딸 이름 문신까지 했는데…유명 축구선수 친자식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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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토비아스(오른쪽)와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의 한때 모습. 맨 오른쪽 사진은 토비아스의 새긴 '딸' 이름 문신. 사진 풋볼 에스파냐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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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축구 기대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딸 이름으로 문신까지 새기는 등 새생명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다.

19일 더선, 비인스포츠 등에 따르면 올해 초 토비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통해 인플루언서인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의 딸을 임신했다고 밝혔다. 토비아스의 글엔 딸의 이름 ‘마이테’를 새긴 문신 사진도 있었다.

여아는 지난 8일 태어났다. 그러나 분위기가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토비아스는 출산이 이뤄진 병원에 가지 않았고 SNS에도 소식을 올리지 않았다. 팬들은 토비아스와 리마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 수군댔다.

이후 리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비아스가 마이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DNA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알렸다. 리마에 따르면 둘은 한동안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그 시기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리마는 “그때 나도, 토비아스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면서 “그러다 마이테가 세상에 왔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했고, 결론은 마이테가 토비아스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리마와의 불안정한 관계는 토비아스의 프로 경력에도 영향을 미친 거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토비아스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다.

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1군에 올라갈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부진했고 결국 6월에 도네츠크로 돌아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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