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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궂은 날씨에도 가을 정취 '흠뻑'…20일부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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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오고 구름이 낀 궂은 날씨에도 완연한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전국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로 뚝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 표정 조윤정 기자가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청계천을 따라 줄지어 앉은 시민들, 저마다 책 한 권씩이 손에 들려있습니다.

김민서 / 충북 제천시
"책 여기 있는 걸로 골라서, 공감되는 내용들을 골라서 읽고 있었습니다."

숲속 공원에서도 시원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독서삼매경에 빠집니다.

숲속 곳곳에는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자리 옆에 책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안근희 / 서울 동대문구
"숲속 길도 있고 그냥 걸어도 되게 좋은 것 같고요. 책 평소에 읽어보자 생각만 하신 분 한번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분홍빛 얼굴을 활짝 피운 코스모스를 보면, 궂은 날씨도 아쉽지 않습니다.

육란희 / 대전 대덕구
"역시 가을은 코스모스잖아요. 코스모스가 조금 더 오래 있으면 좋겠어요."

"3, 2, 1. 가마솥아 열려라"

2000인분 하얀 쌀밥에서 모락모락 김이 납니다. 곳곳에서 열린 축제들도 풍성한 가을을 실감케 했습니다.

박승분 / 경기 이천시
"맛이 맛있어요.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그래서 이천 쌀이 굉장히 맛있는 걸로"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10도 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외출할 때 외투가 필요하겠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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