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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편의점 흉기 난동' 구속영장 신청‥빗길 교통사고·강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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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만취 상태로 흉기 난동을 부려 손님 한 명을 다치게 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거센 가을비에 빗길 교통사고와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이승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편의점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편의점에서 놀란 듯 뛰어나온 한 여성이 발을 동동 구르며 전화를 겁니다.

그제 오후 5시쯤 경기 수원의 한 편의점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편의점 손님인 50대 남성이 이마와 배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목격자]
"여자분이 비명 소리가 들려서 나오고 보니까… 남자분이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그리고 칼에 맞은 분은 도망 다니듯이…"

이 남성은 낮부터 편의점 밖 테이블에서 소주 5병 정도를 마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해자가 자기 험담을 하며 해치려 했다"고 진술했지만,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
"그냥 태연하게 저기 앉아 계시더라고 그런 일을 하고도. 저는 놀랐어요. 경찰차 올 때 제가 '저 분이에요' 그랬더니 '예' 벌떡 일어나면서 '제가 그랬어요' 하면서 바로 수갑 채우셨어요. 황당하죠."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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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뒤편이 완전히 부서졌고, 도로 위에는 파편이 나뒹굽니다.

오늘 낮 1시쯤 대구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뒤따르던 냉동탑차 등 차량 3대가 급하게 멈춰 섰지만, 미처 제동하지 못한 14톤 화물차에 들이받혔습니다.

냉동탑차는 차량 뒷부분이 완전히 파손됐고 화물차는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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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떨어진 건물 외벽이 주차된 차 위를 덮쳤습니다.

어젯밤 부산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현수막이 날리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인 / 영상편집: 박초은 / 영상제공: 시청자 서혜강·이원동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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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창인 / 영상편집: 박초은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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