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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자택에 드론 공격…“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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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9일 헤즈볼라의 무인항공기 표적이 된 이스라엘 가자리아 지역.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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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각) 총리 사저가 무인항공기(드론) 공격 대상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총리는 근처에 없었고 사상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 왈라는 주민의 말을 인용해 “엄청난 폭발음을 들었다”라며 “경보가 울리지 않아 우리 군의 활동인 줄 알았다. 인근에서 헬리콥터 소리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에서 넘어오는 3대의 무인항공기 중 2대를 요격했고 1대가 카이사레아 지역의 구조물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타임즈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하이파 지역과 갈릴리 서부 지역 공격으로 최소 9명이 부상당했다고 19일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에 대응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헤즈볼라 나스랄라 암살에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16일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이란과 레바논의 ‘저항의 축’ 동맹이 강화될 것이라 예상되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추모 성명을 발표해 “영웅이 암살을 당해도 침략에 맞서 자유와 해방을 돌려주기 위한 지하드(성전)는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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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가자지구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애도객이 주검 곁에서 울고 있다. 로이터연합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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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도 계속됐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19일 베이트 라히아 인도네시아 병원이 공격받았다고 했고, 자발리야의 아우다 병원 쪽도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19일 이스라엘의 지난해 10월7일 침공 이후 최대 4만2519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9만9637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숫자는 민간인과 군인을 합친 것이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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