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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佛-우크라 외무 “북한 정규군 개입, 전쟁 심각하게 확대” 우려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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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佛 외무 “러시아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

“젤렌스키의 ‘승리 계획’ 지지, 나토 가입은 회원국과 협의”

佛, 내년 1분기 ‘미라주 2000’ 전투기 인도

뉴시스

[라말라=AP/뉴시스]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무함마드 무스타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옷매무새를 만지고 있다.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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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 정규군이 개입하는 것은 전쟁을 심각하게 확대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노엘 바로는 프랑스 외무장관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승리 계획’에 대한 지지도 밝혔다.

자유유럽방송(RFE)와 르몽드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바로 장관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갈등을 새로운 단계, 더욱 격화되는 단계로 몰고 갈 것”이라며 “그러한 움직임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시비하 장관도 “전쟁이 현재의 규모와 국경을 넘어 커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처음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그는 12일 최전선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방문한다. 그는 이곳에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두 개의 새로운 센터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을 돕기 위해 1만 명의 군인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로 장관이 지지를 밝힌 젤렌스키의 ‘승리 계획’은 우크라이나가 늦어도 내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첫 번째 단계는 우크라이나의 무조건적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다.

이에 바로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NATO에 가입하도록 즉각 초대하는 아이디어에는 프랑스가 열려있지만 협상은 동맹국들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기면 "러시아의 승리는 가장 강한 자의 법을 신성하게 하고 국제 질서를 혼돈으로 이끌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리 계획을 진전시키고 가능한 한 많은 국가를 주변에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우크라이나인들은 자국의 영토 보전을 위해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과 러시아를 나누는 전선 즉 자유와 억압을 나누는 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프랑스는 내년 1분기 우크라이나에 ‘미라주 2000’ 전투기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장 확고한 지지국 중 하나다.

프랑스는 현재 최전선에 배치될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구성된 새로운 여단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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