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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영상] 인천 서구 기계공장 큰 불…강풍 타고 30여개 동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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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또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선제적으로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확대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화재 확산을 차단하고 오후 1시 58분께에는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화재 초기 당시 검은 연기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게 치솟았습니다.

김모(52)씨는 "살면서 이렇게 큰 연기는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서구는 6차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은 연기흡입에 유의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 문영식·인천소방재난본부·소방청·독자 김세훈·송종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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