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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용기만 챙기자"...생각보다 쉬워요 '친환경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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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 기후가 우리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도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소비 요구에 대응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전부터 붐비는 커피숍

주문한 커피가 텀블러에 담깁니다.

"개인 컵에 하신 아이스 라떼 드리겠습니다."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400원이 할인되거나 적립 혜택이 추가됩니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환경도 아낀다며 호응합니다.

[김일국 / 서울시 도곡동 : 개개인들이 이런 커피 매장이라든지 음료수 매장에 올 때 텀블러를 했을 때 서로 윈윈한 그런 상생의…]

편의점도 개인 용기 사용을 환영합니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까지 설치해 소비자가 편하게 컵을 씻어 새 음료를 채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직접 텀블러를 가지고 커피를 내리면 3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텀블러 커피 매출은 지난해 두 배 가까이 급등했고 올해도 3분기 기준 46.1% 올라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오면 세제만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세제 '리필 스테이션'입니다.

식물성 재료로 만든 친환경 세탁, 주방 세제를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다시 사용하는 용기의 위생 관리를 위해 살균기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민지 / 세븐일레븐 관계자 : 시중가 대비 약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리필 형식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에코 소비를 추구하는 2030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장치입니다.

20개 정도를 모으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데, 인천 계양구부터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디자인: 우희석

YTN 오동건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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