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세계 축구의 전설들이 참여한 친선 경기 '넥슨 아이콘 매치'가 열렸습니다.
부상으로 나서기 힘들어 보였던 박지성의 활약에 관중석의 한 팬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안정환 대신 '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이 등장하자 경기장은 6만 관중의 환호로 가득찼습니다.
박지성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는데 그 후 관중석에서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박지성이 프로로 데뷔한 곳인 J리그 '교토 상가'의 유니폼입니다.
교토 상가에서 뛰던 박지성은 2002년 덴노배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계약이 만료됐습니다.
이 때의 우승은 교토 상가의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서, 구단주가 "어떤 상태여도 상관 없으니 교토에서 은퇴해달라"는 말을 박지성에 남긴 걸로 전해집니다.
경기장에 나선 건 단 5분이었지만, 6명의 발롱도르 수상자와 축구 스타들이 참여한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은 팬들에게 멋진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A SPORTS FC' '슛포러브']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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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나서기 힘들어 보였던 박지성의 활약에 관중석의 한 팬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안정환 대신 '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이 등장하자 경기장은 6만 관중의 환호로 가득찼습니다.
박지성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는데 그 후 관중석에서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박지성이 프로로 데뷔한 곳인 J리그 '교토 상가'의 유니폼입니다.
교토 상가에서 뛰던 박지성은 2002년 덴노배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계약이 만료됐습니다.
하지만 무보수로 출전해 교토 상가의 역전승을 이끌었는데요.
이 때의 우승은 교토 상가의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서, 구단주가 "어떤 상태여도 상관 없으니 교토에서 은퇴해달라"는 말을 박지성에 남긴 걸로 전해집니다.
경기장에 나선 건 단 5분이었지만, 6명의 발롱도르 수상자와 축구 스타들이 참여한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은 팬들에게 멋진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A SPORTS FC' '슛포러브']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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