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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신와르 제거' 이스라엘, 공격 계속…8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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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하마스 1인자 신와르를 제거한 뒤에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8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40명 넘게 다쳤는데요. 헤즈볼라도 로켓을 동원한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평화는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격을 맞아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메드 알 하진 / 가자지구 주민
"여기서 지금까지 시신 9구를 찾았습니다. 건물 잔해에 갇힌 실종자들만 40명이 넘습니다."

하마스의 1인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조직을 재편성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적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레바논 접경 지역에도 14차례 이상 공습을 가했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170발이 넘는 로켓을 발사하는 등 반격에 나섰습니다.

마리나 차반 / 레바논 시민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신와르 제거 이후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내 종전을 촉구했지만 충돌은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유엔은 피해 지역 주민에게 인도적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데 공습이 계속된다면서 상황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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