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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13시간 기다려 문 열리자…"끔찍한 일 당했다" 女 BJ 충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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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원미상의 남성이 여성 BJ A씨 집에 무단침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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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아프리카TV BJ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끔찍한 일을 당했다”며 건물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집 안에 있던 A씨가 현관문을 열자 문 뒤에 숨어 있던 한 남성이 무단침입을 시도한다. 이후 문이 여닫히길 반복한다. A씨는 이 남성을 문밖으로 밀쳐내려 했지만 실패해 문이 완전히 닫혔다.

A씨는 “가해자는 내가 나올 때까지 13시간 동안 집 앞에서 기다렸다”며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문 뒤에서 가해자가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제 입을 막고 저와 실랑이를 벌인 뒤 집 안으로 저를 세게 밀쳐 넘어뜨렸다”며 “그 후에는 SNS에 올리기 힘든 끔찍한 일들을 안에서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작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해당 영상은 경찰이 증거 자료로 채택한 것”이라며 “8월28일에 촬영된 원본 자료”라고 했다. A씨는 가해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03% 증가한 1만9998건으로 조사됐다. 2019년(1만6994건)과 비교하면 4년 새 17.7% 늘어났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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