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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유영재, 결국 재판 간다…"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검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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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선우은숙(오른쪽)과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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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4) 측이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60)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가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관련,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8일 혐의를 인정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 비방이나 댓글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며 "이런 글들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적 조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에게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선우은숙 측이 제출한 녹취록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혼인취소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지만, 올해 4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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