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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잔디, 누적 40만 팀 돌파…韓 협업툴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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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누적 40만 팀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한국 기업의 협업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결과다.

이데일리

출처=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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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의 ‘팀’은 복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회사나 단체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하나의 회사가 하나의 팀을 활용한다. 40만 팀 달성은 잔디에 가입한 회사나 단체 수가 누적 40만 개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잔디는 2021년 1월 업계 최초로 사용 팀 22만을 달성한 이후, 1년여 만에 30만 팀, 올해 40만 팀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잔디의 성공 요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포용성과 민첩성에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격주에 한 번씩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있다.

특정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구축 서비스와 달리, 잔디는 모든 사용자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여 별도의 기능 요청 없이도 검증된 신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제조, 유통·리테일, F&B 분야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지며, 글로벌 1위 가성칼륨 생산 기업인 유니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엘에프푸드, 빠르게 성장하는 F&B 기업 요아정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잔디를 통해 내부 및 외부 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토스랩은 2025년까지 잔디 AI 및 스프링클러(Sprinkler)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100% SaaS의 장점을 살려 각 팀에 유용한 AI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해 팀의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협업툴을 제공하는 국내·외 IT 기업과 경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40만 팀에게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 SaaS 기반 AI 협업툴로 성장 2막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잔디의 성공적인 성장은 앞으로의 협업툴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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