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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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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 순천학생애니어워즈 수상…영남권 大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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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국제뉴스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김상현 학생의 애니메이션 수상작 '인간분자활동' 캡처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산대학교(와이즈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김상현(23)‧윤주연(23) 학생이 최근 발표된 순천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각각 수상했다.

단편(3~10분)과 쇼츠(20~90초) 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750여 개 애니메이션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결과, 부문별로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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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수환 교수, 윤주연 학생, 김상현 학생)/제공=와이즈유


단편 부문에 출품한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상현 학생은 '인간분자활동'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순천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간분자활동은 컷아웃(cutout) 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된 개성 있는 작품이다.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윤주연 학생도 단편 부문에서 '고스트 코스프레'로 입상했다. 유령들만 거주하는 마을, 고스트타운에서 홀로 살아가는 인간 소녀의 이야기를 2D 애니메이션으로 그렸다. 이를 통해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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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윤주연 학생의 애니메이션 수상작 '고스트 코스프레' 캡처


특히 전체 수상작 가운데 영남권역 대학교는 영산대뿐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편 부문 총 20개 수상작 가운데,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2개 수상작을 배출했다.

출품을 지도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수환 교수는 "전국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다는 학생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에서 관련 대학교로서는 영남권역에서 유일하게 2개 작품을 수상하며,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무진 교수, 현장 중심 교육, 수도권 140여 개 애니메이션기업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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