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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한국중부발전, 협력사와 ESG경영 공유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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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Electric Energy Show'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시장개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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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협력기업과 ESG 경영 가치를 공유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반성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일 ESG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중부발전은 2006년부터 꾸준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중부발전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전략과 주요 성과를 특별 페이지로 구성해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스토리북'에서는 2021년부터 3년간 ESG 경영 성과 화폐화 측정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ESG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해관계자에게 ESG 성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3대 중대 이슈와 관련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핵심 요소에 따라 목차를 구성했다. 3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윤리·컴플라이언스 등을 일컫는다.

'ESG 퍼포먼스'에서는 ESG 영역별 14개 중요 이슈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충실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국제지속가능보고서가이드라인(GRI) 등 최신 ESG 평가 항목을 반영해 이 같은 내용을 담아냈다.

중부발전은 ESG 경영 성과에 힘입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Water 부문에서도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자원 재이용 로드맵인 'ReWater 70' 이행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는 공공기관 최초 9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ESG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사업과 양수발전,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차질없이 이행하며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더 행복한 미래가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발전은 협력 기업과 함께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협력기업 5개사와 베트남 빈즈엉성에서 열린 '일렉트릭에너지쇼(Electric Energy Show) 2024'에 참가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국영 정비회사인 EPS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진행했다.

[특별취재팀=유준호 기자 / 류영욱 기자 / 강인선 기자 / 곽은산 기자 / 최예빈 기자 / 신유경 기자 /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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