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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로봇 착용하고 '지리산 천왕봉' 산행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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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위로보틱스와 협업

뉴시스

[산청=뉴시스] 자리산국립공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산행하는 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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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지리산 천왕봉에 로봇이 정상에 올랐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난 19일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 김용재)와 협업하여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산행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와 ㈜위로보틱스는 지난 3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 산행 운용에 적합한지를 검증하고 보완사항을 개선하여 산악구조 효율성 증진, 탐방약자들의 고지대 탐방 기회 확대, 국립공원 직원의 산행으로 인한 육체적 부담 경감 등을 목표로 실증연구를 지속해 왔다.

실증연구에 참여한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들이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모델명: WIM, BtoB버전)을 착용하고 누적 산행 거리 약 250㎞를 시험 운용한 결과를 토대로 오르막, 내르막 기능을 신설하고 산행에 적합하도록 기능을 개선한 웨어러블 로봇(모델명: WIM, BtoC버전)을 이번 탐방객 착용산행 체험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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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자리산국립공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산행하는 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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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중 성별, 연령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모집한 20명이 고지대 급경사 구간인 로타리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왕복 4km를 착용 산행했으며, 체험자 후기는 실증연구에도 참고할 예정이다.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착용 산행에 대한 체험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급경사 오르막을 오를 때 로봇이 자동으로 다리를 들어주는 것 같고, 내 보행 패턴을 로봇이 인지하고 보조해 주는 것 같아서 산행이 수월한 느낌을 받았다”며 “데크 계단처럼 지형이 일정한 구간에서는 일정한 보행 보조를 체감하지만, 바위·흙·계단 등 다양한 지형이 복합된 구간에서는 체감이 반감되기도 했다”고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체험자들의 로봇 착용 산행을 지켜보던 탐방객 김모(50·경기도 화성)씨는 “우리나라 많은 산을 다니면서 로봇 착용 산행은 처음이다”며 “우리나라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발전이 놀랍고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변화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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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자리산국립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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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이한규 행정과장은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웨어러블 로봇 착용 산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실증연구가 우리 사무소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위로보틱스 혁신·성장을 지원한 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탐방객들의 산행에 도움을 주는 정도를 넘어 공원관리 여러 분야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로봇 장비가 지속 개선되는 등 앞으로 산행 도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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