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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노인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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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오늘(21일)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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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대한노인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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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노인 연령을 장기적으로 75세까지 높이는 방안과, 재가 임종제도 추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인구부' 신설과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방안 등도 제시했습니다.

노인 연령 상향과 관련해선 이 회장은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75세 정도로 샹향조정할 것으로 건의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정년 연장 방안도 함께 언급했는데 "신규 노인 예정자로 정년연장 첫 해에는 정년피크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를 받는 생산잔류기간을 10년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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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간호대학을 설립해보고 있다"며 "이런 외국의 간호조무사들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노인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밖에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해 '인구부'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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