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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또 5만 전자' 삼성전자, 52주 신저가...외국인 역대 최장 순매도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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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신저가…외국인 29일째 순매도

외국인, 삼성전자 29일 연속 순매도…역대 최장

하이닉스 1.92%↑…"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할 것"

[앵커]
지난주 뉴욕증시 상승 마감 영향에 우리 증시도 오늘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유독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이 역대 최장인 29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오전 한때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했지만, 위기론이 이는 삼성전자는 소외된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한때는 5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4일째 '5만 전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했습니다.

외국인은 2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이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92%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게다가 오는 24일 발표될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로는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이 6조 7천억 원에 달해 5조 원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팀장(상무) : 이 HBM이라는 새로운 수요에 대한 어떤 효과 때문에 어쨌든 이번 분기에도 실적이 한 6조~7조 사이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고, 이것은 또 역사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의 이익을 거의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에 굉장히 좀 의미가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기술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지만 이런 변화가 투자자들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진 시일이 걸린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현재의 삼성전자 주가 흐름이 내년 초까지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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