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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한강 책 판매 제한?…교보문고 "동네 서점과 상생 위해"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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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작품을 찾는 독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동네 서점에선 책을 구경하기도 어려웠는데,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가 대안을 내놨습니다.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도서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합니다'는 안내문이 교보문고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교보문고는 이달 말까지 26개 점포에서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잠시 멈추고, 동네 서점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만 광화문·강남 등 8개 점포에서는 하루에 2,000부씩만 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교보문고가 도매 물량의 주문을 막았고, 판매량이 100만 부가 넘을 때까지도 교보문고로부터 책을 받은 지역 서점이 없다면서 대책을 촉구한 바 있는데요.

교보문고는 상생을 위해 지역 서점의 입고 물량을 약 5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소설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지금, 동네 서점도 책을 찾는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sweety_hana' 'Minhyungbae']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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