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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LG CNS, 고객데이터플랫폼 정식 출시…"데이터로 초개인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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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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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정식 출시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경험(CX)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CDP는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접점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으로 수집하고 통합·분석해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CDP를 통해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여정과 맥락 이해 △정교한 타깃팅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경험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CDP는 기업들이 최초 인지부터 구매, 사용, 사후관리 등을 간편하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 △고객 세분화(Dynamic Segmentation) △고객 속성 생성(Customer Feature) △고객 여정 설계·관리(Journey Builder) 등을 포함한 총 10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정보 통합(ID Resolution) 기능은 거래 데이터, 행동 데이터 등 흩어져 있는 고객의 온·오프라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이다. 고객 세분화(Dynamic Segmentation)는 마케팅 목적에 따라 타깃 고객층을 설정하기 위해 잠재고객을 더 작은 소그룹으로 나누는 기능이다.

고객 속성 생성(Customer Feature)은 마케터가 타깃 고객층을 세분화하기에 앞서 필요한 고객의 속성을 만드는 기능이다. 고객 여정 설계·관리(Journey Builder)는 고객이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해 맞춤 여정을 설계하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능이다.

이 같은 기능들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LG CNS CDP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CDP 인스티튜트(Institute)'의 '리얼CDP(RealCDP)' 공식 인증을 받았다. 미국에 있는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연구소다. 세일즈포스(Salesforce),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CDP 기업들도 연구소의 인증을 받았다.

LG CNS는 2022년부터 금융, 유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데이터 사업들을 진행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LG CNS가 IDC에 의뢰해 작성된 백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기준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에서 약 1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8년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 규모는 약 46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심정애 LG CNS CX 데이터사업담당은 "LG CNS의 CDP는 기업 고객들의 상황에 따라 맞춤 솔루션으로 제공 가능하다"며 "향후 생성 AI 등 최신 기술로 더욱 고도화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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