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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MS, 코파일럿 스튜디오 통해 AI 에이전트 도입 "사전 빌드 에이전트 1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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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 사용자는 곧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많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전 빌드된 10개의 에이전트가 다이내믹 365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람의 입력이 거의 또는 전혀 없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구성하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빌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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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시간)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11월 19일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공개 베타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는 다음 달 중 다이나믹스 365 앱에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비공개 프리뷰를 통해 사용자가 노코드 또는 로우코드 AI 개발 플랫폼인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AI 에이전트를 만들도록 하는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이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 비서가 진화한 다음 단계로 볼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거나 문서를 요약하는 등 사용자의 지시에 직접 응답하지만, 자율 AI 에이전트는 이벤트에 의해 트리거되며 더 복잡한 다단계 프로세스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고객 이메일을 받으면 AI 에이전트가 응답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이때 AI 에이전트는 발신자의 계정 세부 정보를 조회하고 과거 커뮤니케이션을 확인한 다음 재고를 확인하거나 고객에게 선호 사항을 묻는 등의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직원 온보딩부터 공급망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맞춤화할 수 있어 잠재적인 사용례가 매우 다양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 브라이언 구드는 “에이전트는 AI 기반 세상을 위한 새로운 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노코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므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지 않다. 그런 다음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 어시스턴트, 웹사이트, 앱 등 다양한 곳에서 게시하고 액세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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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새로운 코파일럿 AI 에이전트는 판매 주문을 받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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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는 개발자와 IT 부서 이외의 직원에게도 매력적인 자율 AI 어시스턴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스프레드시트나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는 누구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J.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에이전트는 수행하고자 하는 특정 업무가 있지만 AI 전문가가 되고 싶지 않은 많은 기업 사용자에게 AI의 민주화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을 때 악화되는 문제인 AI 환각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예를 들어, 구드는 다이내믹스를 위해 만들어진 에이전트는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 준비 같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사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취한 조치와 그 이유에 대한 기록도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보관된다.

더욱 일반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콘텐츠 세이프티 시스템 개선으로 “환각을 더 효과적으로 측정, 감지,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로완 커런은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기업에서 환각은 계속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구매자는 에이전트형 AI 시스템의 잠재력에 대해 당연히 흥분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구현 단계에서는 현재 세대의 고급 RAG 시스템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어려울 것이다. 유용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강력한 데이터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품질과 관리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내믹 365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위해 사전 구성된 10개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이내믹 365 세일즈용 '영업 자격 에이전트', 다이내믹 365 비즈니스 센트럴용 '영업 주문 에이전트', 다이내믹 365 고객 서비스용 '사례 관리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다이내믹 365용 AI 에이전트는 “향후 몇 달 내에”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 및 라이선스 세부 정보는 일반 출시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을 공개한 세일즈포스 등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부터 SAP와 서비스나우, 아틀라시안과 아사나 같은 디지털 업무 앱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체가 자사 제품에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골드는 “향후 몇 년 안에 거의 모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공급업체가 앱에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ditor@itworld.co.kr

Matthew Finneg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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