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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500엔 받고 보니 500원이었다"...일본서 '동전 사기'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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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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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500엔(약 4,500원) 동전 대신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TV 아사히는 최근 일본 화폐의 혼입 문제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도쿄의 한 목욕탕은 최근 SNS에 500엔 동전 사이에 섞인 500원짜리 동전 사진을 올렸다.

목욕탕 주인은 "500엔 동전처럼 생겼다"면서 "이 동전이 한국 돈인지 몰랐다. 500원은 일본 엔의 10분의 1 가치로 확인해 보니 50엔 정도던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일본 500엔과 한국 500원은 지름이 모두 26.5㎜다. 500원은 무게가 7.7g이고 500엔은 구권이 7.0g, 2021년부터 발행한 신권이 7.1g이다. 이 때문에 눈으로 제대로 잡아내지 않으면 차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과거에도 일본 자판기에 500원 동전을 넣으면 500엔으로 인식되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 관광객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했다. 일본 경찰은 1997년 불법적으로 유통된 500원 동전 1만 4,000개를 압수한 바 있다.

또 올 초에는 일본에서 거스름돈으로 100엔짜리 동전 대신 한화 100원을 받았다는 경험담이 온라인상에 퍼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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