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파병 속 한미 연합 도하훈련…'수룡' 첫 투입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양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맞서 한미 군 당국도 대비 태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 도하훈련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처음 투입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전투장갑차가 남한강 물속으로 거침없이 기동합니다.
다리가 없어도 신속하게 강을 건너 이동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6월부터 전력화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이 처음 투입됐습니다.
기존에 쓰던 도하 장비보다 설치 시간은 70%까지 줄어들었고, 운용 인원도 최대 80% 절감할 수 있습니다.
<김진수 /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 중령> "'수룡'이 전력화된 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전술 훈련입니다. 훈련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기동부대 공세 여건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1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오웬 매튜 / 한미연합사단 814공병 중대장 대위> "도하작전은 내륙 전투에서 가장 힘든 작전 중 하나로 양국의 장비와 병력이 함께 시행하는 건 결코 쉽지 않지만, 오늘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강인함과 헌신을 잘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 폭파, 러시아 파병 등 갈수록 엄중해지는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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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양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맞서 한미 군 당국도 대비 태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 도하훈련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처음 투입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장갑차가 남한강 물속으로 거침없이 기동합니다.
다리가 없어도 신속하게 강을 건너 이동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6월부터 전력화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이 처음 투입됐습니다.
육지에선 차량 형태로 이동하다가 물에서는 뗏목처럼 장갑차를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도하 장비보다 설치 시간은 70%까지 줄어들었고, 운용 인원도 최대 80% 절감할 수 있습니다.
<김진수 /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 중령> "'수룡'이 전력화된 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전술 훈련입니다. 훈련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기동부대 공세 여건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1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한미 장병들이 힘을 합쳐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280m의 부교를 설치하는 등 양국 자산의 상호운용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오웬 매튜 / 한미연합사단 814공병 중대장 대위> "도하작전은 내륙 전투에서 가장 힘든 작전 중 하나로 양국의 장비와 병력이 함께 시행하는 건 결코 쉽지 않지만, 오늘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강인함과 헌신을 잘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 폭파, 러시아 파병 등 갈수록 엄중해지는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한미동맹 #연합훈련 #호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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