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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G7·EU, '우크라 67조 지원' 곧 시행...러시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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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 담보로 우크라이나 지원

25일 G7 재무장관회의에서 우크라 지원 계획 발표

G7·EU,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 합의

러시아 "불법 제재 도구로 글로벌 경제범죄"

[앵커]
주요 7개국, G7과 유럽연합, EU가 우크라이나에 67조 원 정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동결자산을 이용한 '금융 범죄'라며 반발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350억 유로, 52조 원을 신규 대출한다!

이 안이 유럽의회 표결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대출 자금을 마련합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로베르타 메촐라 / 유럽의회 의장 : 이 표결로 매우 강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이용한다는 점, 침략자 러시아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미국이 200억 달러, 28조 원을 올해 연말부터 제공할 준비가 거의 다 됐다고 밝혔습니다.

G7 일원인 영국과 캐나다, 일본도 가세했습니다.

영국은 23억 파운드, 약 4조 원, 캐나다는 50억 캐나다달러, 5조 원 규모입니다.

[레이철 리브스 / 영국 재무장관 : (영국은) 대출 형태로 우크라이나에 23억 파운드를 지원한다는 점을 발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25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서 최종 계획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G7과 EU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에 합의한 지 넉 달 만입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외국 국영자산에 대한 불법적 제재를 외교정책 도구로 삼아 국제 금융체제에 도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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