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블루리본 서베이의 '서울의 맛집 2025'에 ‘블루리본 세 개’ 맛집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23일 '블루리본 서베이 : 서울의 맛집 2025'에 따르면 ‘한국의집’이 블루리본 세 개를 획득했다. 리본 3개는 자신의 분야에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곳에 수여된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2005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행된 국내 맛집 가이드북으로, 일반인 및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에 따라 리본 개수의 차등을 두어 맛집을 선정한다.
'서울의 맛집 2025'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식당 총 41곳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6곳이 ‘블루리본 세 개 맛집’에 이름을 올렸다. 궁중음식 기반의 파인 다이닝은 ‘한국의집’이 유일하며, 이 외에도 미토우, 솔밤, 강민철레스토랑 등이 포함되었다.
한국의집은 조희숙 조리 고문과 궁중음식 이수자인 국가유산진흥원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의 지속적인 한식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기반으로 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궁중음식과 고(古)조리서에 기록된 전통 조리법의 연구뿐 아니라,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귀한 식재료들을 발굴하고, 이를 주재료로 활용한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여 전통 궁중한정식을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국의집은 올 가을 메뉴로 ‘궁중 진상품’을 주제로 한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고 있으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가을 고호재’, ‘가을밤, 취향의 고호재’를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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