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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해병대, 필리핀 '카만닥 훈련' 영상공개…7개국과 정글생존 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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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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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필리핀에서 실시 중인 '2024 카만닥(KAMANDAG) 훈련'의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해병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 훈련에 참가 중이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해병대는 지난 2021년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의 제의에 따라 이듬해 중대급 규모로 최초 참가한 이후 3년 연속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카만닥'은 "바다 전사들의 협력"이라는 필리핀 언어의 약자다.

올해 훈련에는 대한민국 해병대 중대급 규모 부대와 미국·필리핀·영국 등 7개국 장병 총 2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 참모연습, 정글생존 훈련, 연합 수색훈련, 종합훈련 등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2016년 필리핀으로 수출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유지보수를 위한 정비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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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정비분야 전문가들이 필리핀 해병대에게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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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김별 카만닥 훈련대장(소령, 해사 65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해병대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 어떤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해병대 시벨 사르미엔토(Sivel Sarmiento) 카만닥 훈련 선임계획관(소령)은 "카만닥 연합훈련은 대한민국 해병대와 필리핀 해병대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훈련을 통해 대테러작전, 재난 구호와 같은 다양한 과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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