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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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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구글, 생성형AI 기반 디지털 콕핏 개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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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구글과 자동차 디지털 전환 협력 발표
생성형 AI 기반 차량 내 경험 목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및 AAOS 통합
제미나이 나노 기반 엣지 AI 기술 적용


매일경제

퀄컴은 구글과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차량 내 콕핏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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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구글과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차량 내 콕핏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자동차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년간의 기술 협력 방안이다. 양사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기술을 결합한다. 이번 협력은 표준화된 신규 레퍼런스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 업체에 맞춤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는 퀄컴의 이기종 엣지 AI 시스템 온 칩(SoC)을 통해 구동되며,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차량 내 경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퀄컴의 AI 스튜디오 SDK(AI Studio SDK)와 AI 오케스트레이터(Qualcomm AI Orchestrator)를 활용해 엣지 단말의 메모리, 전력,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테크날러지 오토모티브, 산업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본부장은 “구글과의 이번 기술 협력은 혁신을 주도하고 최첨단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탑티어 공급 업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업계가 안전하고 첨단 디지털 경험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퀄컴은 구글과의 협력을 확장하여 자동차 혁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에게 원활한 개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퀄컴의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시장 진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지원 디지털 콕핏 개발 프레임워크와 통합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카-투-클라우드 프레임워크를 포함한다. 디지털 콕핏 개발 프레임워크는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자동차 등급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및 반응형 음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는 안드로이드 차량용 운영 체제(AAOS)의 사전 통합된 소프트웨어와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가 결합해 스냅드래곤 SoC의 엣지 최적화를 통해 구현된다.

또한, 통합된 SDV 카-투-클라우드 프레임워크는 구글 클라우드가 호스팅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최적화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AAOS 플랫폼 및 서비스의 개발 기간을 단축한다.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스냅드래곤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은 온보드 및 오프보드 차량 연결을 위한 API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 모델과 업그레이드 가능한 서비스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량과 클라우드 간의 원활한 통신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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