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젤렌스키 "北 2개 여단 러시아서 훈련 중"
[앵커]
북한군 파병설이 국제사회를 뒤흔드는 가운데 파병을 뒷받침하는 듯한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북한군 2개 여단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힘들다 야."
러시아의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 '아스트라'가 22일 공개한 영상입니다.
아스트라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러시아 차량화소총사단 예하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러시아 훈련소에서 물품을 지급받는 영상과 이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어 설문지에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정황이 나온 겁니다.
연일 북한 파병설을 제기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좀 더 구체화된 주장을 또 내놨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22일)> "6천명 정도로 추정되는 북한군 2개 여단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것은 큰 도전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너들의 결단력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지원국들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드론을 동원해 타격하는 등 전황은 격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21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드론으로 러시아의 에탄올 공장 4곳을 타격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드론을 활용해 쿠르스크주 인근 등 주요 격전지를 공습했습니다.
동부 전선 격전지인 도네츠크 등에서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총 5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 북동부에 있는 노보사도베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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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북한군 파병설이 국제사회를 뒤흔드는 가운데 파병을 뒷받침하는 듯한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북한군 2개 여단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야외에서 서로 대화하고 담배를 피웁니다.
<현장음> "힘들다 야."
러시아의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 '아스트라'가 22일 공개한 영상입니다.
아스트라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러시아 차량화소총사단 예하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영상을 군 기지의 내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러시아 훈련소에서 물품을 지급받는 영상과 이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어 설문지에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정황이 나온 겁니다.
연일 북한 파병설을 제기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좀 더 구체화된 주장을 또 내놨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현지시간 22일)> "6천명 정도로 추정되는 북한군 2개 여단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것은 큰 도전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돈을 벌기 위해 주민들을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으로 보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너들의 결단력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지원국들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드론을 동원해 타격하는 등 전황은 격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21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드론으로 러시아의 에탄올 공장 4곳을 타격했습니다.
표적이 된 곳은 모두 폭발물의 재료로 쓰이는 에탄올을 대량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러시아 역시 드론을 활용해 쿠르스크주 인근 등 주요 격전지를 공습했습니다.
동부 전선 격전지인 도네츠크 등에서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총 5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 북동부에 있는 노보사도베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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