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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헤이지니가 설탕요정으로 변신, 호두까기 인형 발레극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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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호두까기 인형을 읽어주는 발레극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설탕요정으로 변신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읽어주는 발레극이 오픈된다. 호프만의 동화를 기초로 차이코프스키가 1892년에 작곡한 발레음악 <호두까기 인형>은 우리 아이에게 한 번쯤 꼭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걸작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이면 빠지지 않고 무대에 올리는 대표적인 발레 작품으로 전국의 극장에서 다투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현재 국내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무대를 아우르며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실내악 편성으로 편곡하여 모든 연주자들이 무용수와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 오르면 다양한 악기들이 펼쳐내는 음악과 무용이 어떻게 조화롭게 연주되는지 목격할 수 있다. 작품을 완성도와 직결되는 발레 안무와 연출은 안무가 김용걸이 맡았다. 20명 이상의 무용수들의 고난도의 춤과 인상적인 연기는 어린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호두까기 인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나레이션을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설탕요정으로 등장하여 작품의 스토리를 읽어줄 때, 아이들은 더욱 발레 음악극 안으로 보다 손쉽게 빠져들어 환상과 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설탕요정은 <호두까기 인형> 2막에 나오는 ‘설탕요정의 춤’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설탕요정의 춤‘은 멋진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이 클라라를 데리고 간 궁전에서 펼쳐지는 여러 환영식에 등장한다. <호두까기 인형>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다.

헤이지니가 설탕요정으로 등장하여 읽어주는 <호두까기 인형>은 11월 24일(일)과 30일(토)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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