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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이 침체한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연달아 내놓는 가운데 최고 권위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이 2조 위안(약 390조원) 규모 증시안정 기금을 조성하도록 건의했다고 동망(東網)과 홍콩01, 21세기 경제보도 등이 23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는 특별국채를 발행해 이를 재원으로 하는 기금을 창설, 우량주와 상장지수 펀드(ETF) 거래를 해서 증시 안정화를 꾀하자고 제언했다.
금융연구소는 최신 분기 경제보고서에서 중장기 자금의 시장 진입을 가속하고 스와프 제도와 중앙은행의 국채 매매 조정,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보고서는 증시기금을 통해 우량주와 ETF를 낮은 가격에 매수한 다음 높은 가격으로 매도해 시장 안정을 촉진하고 보험사의 주식투자 비중을 적절히 늘리며 사회보장 기금의 간접 증시진입 자금 비율(상한)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연구소는 거시경제 전반을 안정시키려면 가능한 한 서둘러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면서 재정부가 10월 내 1조 위안 상당 특별채권을 추가로 발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4조~5조 위안의 국채를 다시 기채해 기본적인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증시안정 기금의 설립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잇단 증시 부양책으로 지난 1개월 동안 대표적인 CSI 300 지수는 24% 정도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그런 효과도 점차 식으면서 최근에는 다시 증시에 경계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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