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김포족 없을 것"…김장 재료 최대 50% 할인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포족 없을 것"…김장 재료 최대 50% 할인 지원

[앵커]

폭염 여파로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이 치솟으면서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당정은 김장 재료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등 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부터 치솟은 배추 등 채소 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의힘이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배추의 농협 계약 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만 4,000톤 규모로 공급하고,

무도 농협 계약 재배 물량을 1년 전보다 14% 많은 9,500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김장 재료에 대해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로 했습니다.

대형ㆍ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배추와 무 등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천일염과 새우젓 등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를 통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올해 김장철 배추, 무 등의 수급은 문제가 없으며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을 통해 김장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완화해 나갈…'김포족'이 늘어나고 있다, '김장 포기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배추 상품 1포기의 소매가격은 8,864원.

9천 원대를 유지하다 소폭 떨어졌지만 아직은 비싼 수준입니다.

정부는 기상 상황 호전으로 최근 배추 도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시차를 두고 소매가에도 반영될 거라며, 다음 달 중순 이후 김장 채소를 구매하길 권장했습니다.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11월 중순부터는 김장 채소, 무·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확대됩니다. 소비도 11월 중순부터 하시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수급안정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김장_재료 #배추 #당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