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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8일 수집형 RPG '호연'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호연은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호연을 플레이하다보면 잘 진행하다가 특정 구간에서 턱 막히는 일을 겪을 것이다. 타깃팅 게임이라 평타만 주고 받아도 금방 빈사 상태에 빠지기 쉬우며, 흘리기 역시 무적 판정이 아닌 대미지 감소라서 체력 절반이 날아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레벨 업이 필요할까", "장비를 맞춰야 하나", "뽑기를 돌려야 하나" 등 처음 호연을 플레이한다면 컨트롤로 커버되지 않는 스펙의 벽에 당혹스러울 수 있다. 워낙 콘텐츠가 많고 여러 메뉴에 분산돼 있어 대체 뭘 해야 하는지 혼동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다.

게임톡이 호연의 초반부 스토리를 플레이하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정리해 봤다. 길을 잃고 헤메는 유설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Q. 적이 너무 강해서 진행이 막혔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흘렸는데 반 피가 깎인 것은 컨트롤로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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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게도 내가 약해서다. 그럼 어떻게 강해져야 할까? 답은 레벨 업 및 장비 강화다.

호연은 타깃팅 전투라서 내가 피해도 대미지를 입는다. 기본 스펙을 올려야 평타 딜을 버틴다. 흘리기 역시 무적이 아니다. 기본 스펙이 받쳐주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든 대미지가 들어온다.

우선 적정 레벨을 맞춰야 한다. 지역별로 약점 속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력 파티 5인 위주로 레벨을 올리되 레벨 공유, 장비 공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자.

수련장에서 제자 등록을 하면 사부로 지정된 상위 레벨 5명의 레벨에 맞춰 제자 레벨이 상승한다. 장비 공유는 영웅 관리에서 장비 탭, 공유 받기를 누르면 장비를 장착 중인 캐릭터에게서 장비를 공유받는다.

금화를 사용해 장비 문양을 해금한다. 일종의 부옵션인데, 슬롯 별로 옵션 종류는 정해져 있고 범위 내에서 수치가 변동하는 식이다. 얻은 장비가 많지 않을 테니 얻은 장비는 바로바로 장비 문양을 해금하고 사용하자.

Q. 파티 구성은 어떻게 하나요?

- 유설의 오의 무공에도, 세화의 오의 무공에도 잘 맞는 홍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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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리더 패시브, 연쇄 효과, 팀 패시브를 고려해 구성한다. 호연의 전투는 리더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4인 파티원 선택은 리더를 어떤 방식으로 보조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화속성 공격형 근거리 캐릭터 세화를 예로 들어보자. 오의 무공 화폭권의 연계 효과는 치명타 적중 시 10초 동안 공격력과 공격 속도 버프, 화기 효과를 흡수하는 탐식의 불새 효과를 발동한다.

세화의 오의 무공 효율을 높이려면 화기 효과, 근거리, 치명타 확률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오의 무공으로 화기를 부여하는 영웅이 세화와 잘 어울릴 것이다.

화기 부여 효과를 가진 영웅은 홍비, 우카하, 차차웅 등이 있다. 팀 패시브로 치명타 확률을 상승시키고 오의 무공으로 화기를 부여하는 차차웅은 둘 모두를 갖고 있으니 좋은 선택지다. 홍비 역시 연쇄 효과에 치명타 조건이 붙어 있어서 세화와 궁합이 잘 맞는다.

지원 영웅으로는 치명타 확률 및 치명타 위력 증가 패시브를 보유한 무속성 전략형 군마혜가 베스트다. 물론 공격적인 성능만 극대화하는 선택이 전부는 아니다. 평타 회복 버프를 주는 군마혜를 포함해 지원 영웅을 두 명 넣고 파티를 굴리다 해로운 효과 중첩이나 평타 딜을 버티지 못해 사망하는 일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는 군마혜 자리를 체력 회복 및 해로운 효과 제거 특화 영웅으로 교체한다. 대상의 해로운 효과를 제거하는 복린도 좋은 선택지다. 자신의 영웅 풀이나 상대하려는 적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구상해볼 수 있다.

Q. 특수 영웅은 어떤 영웅이 1티어인가요?

- 뇌속성 커버하는 일랑은 못생겼지만 성능이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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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호연에는 1티어로 꼽을 만한 영웅이 없다. 모든 이들이 짐작하듯 한정 영웅 련이 통상 영웅에 비해 성능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이 게임에선 성능보다 약점 속성으로 공격해 약점 상태에 빠뜨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공짜로 지급하고 1초월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주인공 유설을 수속성 메인으로 사용할 것이다. 다른 속성 특수 영웅 위주로 파티 풀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별로 약점 속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 속성에 치우칠 경우 낭패를 겪을 수 있다.

화속성 세화와 뇌속성 일랑 등 리더로 사용할 만한 공격형 영웅을 추천한다. 전략형 영웅도 성능이 나쁘지 않으나 희귀나 달인 등급 지원 영웅으로 충분하다.

근거리나 원거리 중에서 고민이라면, 안정적으로 딜링할 수 있고 자동 플레이 시 편안한 성능을 제공하는 원거리가 조금 더 나을 수 있다. 현재 암속성 원거리 공격형 련이 픽업 중이니까 다른 속성을 챙겨가길 권한다.

Q. 협력기 사용 조건은 무엇이고, 언제 사용해야 하나요?

- 1인 레이드인 경우 협력기 차단 기술 시전 직전에만 게이지를 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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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오의 무공을 2회 이상 연속 사용했을 때 협력기 게이지가 상승한다. 무공을 연이어 사용하다 보면 E 키로 활성화된 협력기가 눈에 띈다.

단, 협력기 게이지 활성화 상태에서는 시간 제한이 있다. 제한 시간 내에 오의 무공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사라진다. 협력기는 게이지 누적으로 총 3합까지 충전 가능하며, 충전할 수록 더 강력한 대미지를 입힌다.

대미지 계수 자체는 1합 50, 2합 100, 3합 150으로 정직하게 상승한다. 기본적으로 차단 가능한 강력한 공격을 협력기로 막는다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편이 좋다.

필드에서 만나는 자잘한 몬스터야 패턴 몇 번 보지 않고 넘기지만 네임드나 필드 보스 등 고난도 콘텐츠에서 사용이 고민스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단 안하면 전멸기 급 피해를 시전하는 필드 보스 이상 고난도 콘텐츠에서는 협력기를 되도록 아껴두고, 네임드에서는 패턴을 보고 터는 식으로 사용한다.

싱글 네임드 전투는 1인 전투에다 협력기 차단 스킬 사용 전 패턴이 정해져 있으니 협력기를 관리하기 용이하다. 찰 때마다 털면서 협력기 전에만 협력기 1합을 채운다는 마인드를 갖는다.

다인 플레이 위주 콘텐츠에서는 협력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협력기 횟수가 많고, 시전 실패 시 모두가 전멸한다. 협력기 대미지를 포기하고 필요한 순간을 위해 아껴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무공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 원할 때 바로 채워 1회 사용한다 해도 2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고 파티에 도움이 된다.

Q. 장비는 어디서 주로 파밍하고, 장비 옵션은 어떻게 보나요?

- 네임드 콘텐츠에서는 완제 장비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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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으로도 장비 파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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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탭에서 입장 가능한 네임드 콘텐츠와 제작으로 파밍한다. 네임드 콘텐츠에는 싱글 네임드와 파티 네임드가 있는데, 각각 1인 및 4인 입장 전투다. 충전되는 입장권이 있어 파밍 횟수에 제한이 있지만, 클리어 실패 시 차감되는 방식은 아니라서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보상으로 완제 장비를 얻는다.

일일 15분 플레이 가능한 공개 던전도 주요 장비 파밍처다.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장비 재료 묶음을 드롭하고, 낮은 확률로 완제 장비도 나온다. 공개 던전에서 얻는 신수상은 장비 분해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신수경에 공헌해 스탯을 상승시킨다.

어떤 장비가 좋은 장비인지는 지금 단계에서 아직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희귀도가 낮은 장비는 문양 옵션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고등급 장비는 여러 문양이 붙은 채로 드롭되기 때문에, 기껏해야 한 줄 붙는 문양 옵션에 집착하느니 레벨 높은 장비 아무 거나 끼고 이후 교체하자.

가끔 치명타 관련 효과 무공을 보유한 딜러가 있는데, 이 경우 치명타 관련 옵션을 우선해서 끼워준다. 장비 자체 레벨과 등급이 높은 장비가 먼저이나, 기왕이면 다홍치마로 주력 영웅엔 가급적 유효 옵션 위주로 장착한다는 의미다.

Q. 어떤 콘텐츠 위주로 플레이해야 하나요?

- 우측 상단 칼을 누르면 전투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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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상단 알림을 누르면 할 일 탭에서 일일 숙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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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제 전투니 필드 전투니 필드 보스니 해야 할 콘텐츠가 많아서 헷갈린다. 반드시 플레이해야 하는 일일 숙제는 크게 의뢰, 탐험, 싱글 네임드, 공개 던전, 심상 수련 등이다.

의뢰는 영웅 호감도 및 레벨 업에 사용되는 비약, 가문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콘텐츠다. 의뢰 주화는 다양한 영웅의 호감도와 교환 가능하며, 의뢰를 수행하다 보면 의뢰인과의 우호 단계가 상승해 영웅 모집패와 호감도 상자를 얻는다. 일일 5회 수행 가능하며, 아이템으로 수행 횟수를 늘릴 수 있다.

탐험은 성장한 영웅으로 자원을 수급하는 콘텐츠다. 탐험대를 조직해 일정 시간 후 보상을 받는다. 대성공 확률이 높을수록 좋은 보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가문 건물 증축에 필요한 영석이 나오기도 한다.

싱글 네임드는 위에서 설명했듯 완제 장비의 주요 수급처다. 싱글 네임드와 파티 네임드 티켓이 별도로 적용되므로 유의하자. 공개 던전은 일일 플레이 타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꼬박꼬박 돌아야 한다.

이외에는 메인 퀘스트를 밀 수 있을 때까지 밀고, 여러 지역 업적을 수행하며 내실을 쌓아 나간다. 퀘스트 외에도 지역 업적 탭에 들어가면 현재 수행 가능한 지역 업적을 확인 가능하다.

심상 수련 중 무한 모드는 일일 입장 횟수가 정해져 있는 콘텐츠다. 영웅 레벨업에 사용되는 일반 비약과 고급 수호령 비약을 수급할 수 있다. 소탕 기능도 제공하니 귀찮더라도 꼭 진행해서 레벨 업 재화를 수급하자.

Q. 수호령 뽑기 매커니즘이 궁금해요. 꼭 뽑아야 하나요?

- 홍홍 이 자식 때문에 얼마나 신석을 썼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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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 결정은 하루에 일정 횟수만큼 금화로 구매 가능하다. 이 영기 결정을 세팅하면 영기 강화 탭이 뜨는데, 영기를 강화하면 고급 영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 상태에서 수호령을 소환할 수 있다.

이 때 영옥 변환 기능이 생기는데, 신석을 사용해 영옥 등급 변환하는 것이다. 이론상 모든 등급 영옥에서 모든 수호령이 등장하지만, 희귀 등급 영옥은 희귀 등급 이상의 수호령만 등장한다. 변환 시 수호령 마일리지가 누적되는데 120개의 영옥을 변환할 시 전설 수호령 선택 상자를 받는다.

그렇다면 수호령을 꼭 뽑아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신석 소모할 곳도 많은데 굳이 수호령에까지 써야 하는지 의아할 수 있다. 그러나 연쇄 효과를 열기 위해서는 희귀 수호령이 필요하므로 울며 겨자 먹기로 소환할 수밖에 없다.

기자의 경우 세화를 주력 영웅으로 사용하고 있어, 연쇄 효과 때문에 홍홍을 뽑기 위해 여러 번의 영옥 변환이 필요했다. 이외에 한정 영웅인 련을 뽑았다면 희귀 등급 수호령 해태가 필요하다.

희귀 등급 영옥은 정복삼 패스에서도 보상으로 주는 등 이벤트로 수급할 수 있으니 천천히 플레이하는 유저의 경우 굳이 소모하지 않아도 괜찮다. 만약 빠르게 연쇄 효과를 해금하고 싶다면, 주력 영웅 한둘 정도의 수호령만 모은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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