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특별감찰관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여야가 합의하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의혹 해소와 면담 시 홀대 논란 등에는 일일이 반박하면서도 당정이 하나 돼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갈등 확산은 막으려는 모습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 문제는 여당이 해결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특별감찰관과 북한 인권재단 이사 연계는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80분 동안 진행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면담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한 대표가 지금은 말을 '각색'할 때가 아니라 김 여사 논란 해소를 위한 3대 요구에 '예스냐, 노냐'를 말할 때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통령실이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대 요구에는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어떤 부분이 왜곡이라는 건지 말해주면 좋겠다"고 따져 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엄중한 정치 상황에서 당정이 하나 돼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기존 입장과 국정 기조 등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22일) : 여러분들 더 잘살게 해드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아주 많이 들고…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막아주길 기대하며 어렵게 성사한 '윤-한 면담'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도 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김종완
영상편집: 정치윤
디자인: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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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특별감찰관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여야가 합의하면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의혹 해소와 면담 시 홀대 논란 등에는 일일이 반박하면서도 당정이 하나 돼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갈등 확산은 막으려는 모습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 문제는 여당이 해결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특별감찰관과 북한 인권재단 이사 연계는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 여당에서 특별감찰관만 따로 추진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80분 동안 진행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면담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한 대표가 지금은 말을 '각색'할 때가 아니라 김 여사 논란 해소를 위한 3대 요구에 '예스냐, 노냐'를 말할 때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통령실이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대 요구에는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어떤 부분이 왜곡이라는 건지 말해주면 좋겠다"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이 한 대표를 '홀대'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며, 홀대를 기획했다는 내용이야말로 왜곡 해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엄중한 정치 상황에서 당정이 하나 돼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기존 입장과 국정 기조 등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22일) : 여러분들 더 잘살게 해드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아주 많이 들고…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윤-한 갈등 속에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이어온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로 만나 대구 경북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막아주길 기대하며 어렵게 성사한 '윤-한 면담'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도 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김종완
영상편집: 정치윤
디자인: 김진호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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