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포기에 2만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 가격이 최근 들어 조금 떨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비쌉니다. 정부가 오늘(23일)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으며 김장 속 재료는 조금 싸다고 했는데 김장 부담이 덜어질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은 여전히 걱정입니다.
[안유학/서울 망원동 : 부담이죠. 올해는 조금만 담그려 그래. 절인 배추가 올해는 좀 비쌀 것 같은데.]
배추 한 포기당 소매 가격은 8,760원으로 9월보다 다소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약 1.8배 비쌉니다.
[채소 가게 상인 : (3포기에) 3만원, 2만 9천원? 떨어진다, 떨어진다 그러는데.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요. 실감 나게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정부는 배추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배와 무를 제외한 김장 재료 가격이 대부분 평년보다 낮아 올해 김장 가격은 평년과 비슷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김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와 무의 비축 물량을 늘리고, 김장 재료 일부는 할인 지원합니다.
하지만 배추 가격이 아직 잡히지 않은 데다 생육 상태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순연/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11월 중순부터는 김장 채소, 무·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확대됩니다. 소비도 11월 중순부터 하시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영상취재 김동현 김미란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강아람]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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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기에 2만 원까지 치솟았던 배추 가격이 최근 들어 조금 떨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비쌉니다. 정부가 오늘(23일)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으며 김장 속 재료는 조금 싸다고 했는데 김장 부담이 덜어질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은 여전히 걱정입니다.
[안유학/서울 망원동 : 부담이죠. 올해는 조금만 담그려 그래. 절인 배추가 올해는 좀 비쌀 것 같은데.]
[A씨/주부 : (김장) 하기도 힘들고 너무 비싼데. 줄일 거예요 배추양을. 한 6, 7포기 할 거예요. 다른 김치 먹으면 되죠. 깍두기나 뭐 총각김치나.]
배추 한 포기당 소매 가격은 8,760원으로 9월보다 다소 내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약 1.8배 비쌉니다.
[채소 가게 상인 : (3포기에) 3만원, 2만 9천원? 떨어진다, 떨어진다 그러는데.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요. 실감 나게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정부는 배추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배와 무를 제외한 김장 재료 가격이 대부분 평년보다 낮아 올해 김장 가격은 평년과 비슷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박순연/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배추, 무의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는 있었으나 최근 도매가격도 조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요.]
여기에 더해 정부는 김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와 무의 비축 물량을 늘리고, 김장 재료 일부는 할인 지원합니다.
하지만 배추 가격이 아직 잡히지 않은 데다 생육 상태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순연/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11월 중순부터는 김장 채소, 무·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확대됩니다. 소비도 11월 중순부터 하시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정부는 현재 도매가로 5610원인 배추가 11월 상순에는 4000원대, 11월 중순에는 3000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동현 김미란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강아람]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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